양배추볶음 요리법
오늘도 건강한 식재료인 양배추를 들고 왔습니다. 양배추는 생으로 갈아먹으면 위장병을 고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양배추를 생으로 드시면 설사를 하거나 속이 거북하고 가스가 차기도 하는 분들은 양배추볶음을 해서 드셔 보세요. 맛있다고 많이 드시면 속이 거북할 수도 있으니 적정량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배추를 올리브유와 당근을 넣고 부드럽게 볶은 양배추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배추볶음
양배추볶음 재료
양배추, 당근, 올리브유, 소금, 다진 마늘, 참기름(생략가능), 멸치 육수 한 두 스푼(또는 물), 깨소금
양배추볶음 만드는 방법
1. 양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채 썬다. 당근도 깨끗하게 씻어서 채 썬다.
2. 팬에 멸치 육수(또는 물)를 한 스푼 정도 넣고 당근과 다진 마늘을 넣어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고 중불로 볶는다.
(멸치 육수 또는 물을 넣는 것은 당근이 타지 않게 하기도 하고 양배추를 넣었을 때도 타지 않게 좀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이다.)
(당근을 먼저 볶는 것은 당근을 조금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서 이다.)
3. 당근이 반쯤 익으면 양배추와 올리브유를 넣고 소금을 추가로 넣어 함께 중 약불로 볶아준다.
(양배추를 볶기 전에 팬에 물기가 없으면 물을 한 스푼 정도 넣어 준다.)
4. 5분 정도 볶으면 아삭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먹기 좋은 식감으로 완성된다.
양배추볶음은 비교적 만들기가 간단합니다. 볶는 데 걸리는 시간도 7분 정도면 되니까요. 한번 도전해 보세요. 양배추와 당근 자체에서 단맛이 나기도 하고 올리브유를 넣어 부드러움이 더 해지기도 합니다. 아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볶은 아마씨를 갈아서 냉장보관하고 깨소금대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양배추볶음이나 양배추샐러드에도 넣어 먹고 있습니다. 혹시 매콤한 맛을 즐기신다면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볶아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배추가 몸에 좋다고 해서 양배추 한 통을 샀는데 다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두고 샐러드 해 먹다가 조금 싫증 나거나 쪄서 쌈으로 먹다가 다 못 먹거나 해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양배추는 다른 채소보다는 냉장보관이 길기는 하지만 다 못 먹고 버리면 아까우니 양배추볶음을 해서 드셔 보세요. 양배추를 버릴 일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