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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가지 나물 무침

by 흥야흥야 2024. 2. 26.

가지나물 무침

가지나물무침

 

가지나물무침 재료

가지, 조선간장, 다진 마늘, 소금, 참기름, 깨소금

가지

 

가지나물무침 하는 방법

1. 가지는 꼭지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는다.

2. 가지의 길이를 2 등분하고 다시 반으로 길게 가른 뒤에 가운데 칼집을 살짝 내어 준다.

3. 찜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가지를 올리고 5분 정도 쪄 준다.

4. 가지를 찔 때는 껍질 부분이 위로 오게 해서 쪄 준다. 이렇게 하면 껍질 부분이 고루 잘 쪄진다.

5. 다 쪄지면 짓가락으로 껍질 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부드럽게 눌러진다.

6. 다 쪄진 가지는 냄비에 그냥 두지 말고 채반에 담아서 김을 날리면서 식혀 준다.

7. 식힌 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찢어준다.

8. 찢어 준 가지의 물기를 조금만 짜 준다. 

9. 볼에 담아서 다진 마늘, 조선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조물조물 묻힌다.

10. 간을 보고 나서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준다.

(참기름이나 깨소금을 미리 넣어도 된다. 나중에 넣는 이유는 간을 더 잘 맞추기 위해서 이다.)

 

가지 찌기

 

찐 가지를 손으로 먹기 좋게 자른다.

 

가지는 건강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가지는 보라색을 가진 채소로 보라색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혈관의 노폐물 제거와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분과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가지는 껍질채 먹는 식재료이지만 식감이 부드러워 이가 약한 분들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가지는 밥 위에 올려 가지밥을 해먹기도 하고 가지 볶음이나 가지 무침요리도 해 먹고 가지 튀김을 해서 먹기도 하고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가지는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리놀산과 비타민E의 흡수율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가지도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지에는 히스타민이 풍부하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사람과 알레르기가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의 후에 드시기 바랍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생가지를 갈아 주스를 섭취할 때도 솔라닌 성분으로 위경련이나 현기증,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가지는 저온에 약하므로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수분이 많고 잘 시들거나 마르므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를 오래 보관하려면 잘라서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고 냉동 보관하거나, 건조해서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를 무척 좋아합니다.

부모님이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 여러 가지 야채를 심어 놓으셨는데 여름이면 가지도 열려 있었습니다.

다 자라지 않은 여린 가지를 따서 먹어 보았는데 그 맛이 부드럽고 좋아서 가끔 부모님 몰래 여린 가지를 따 먹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지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요즘은 겨울에도 가지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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