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까 약간 춥습니다.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자주 오는데 비가 그치면 또 벌써 덥네 소리가 나올 거 같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가지 어묵 볶음입니다. 가지나물을 쪄서 부드럽게 나물로 먹는 것과는 다른 볶음으로서 쫀득한 맛을 내는 가지와 매운맛 어묵과 청양초를 함께 넣어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지 어묵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묵과 가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잘 어울립니다.
매콤한 가지 어묵 볶음
가지 어묵 볶음 재료
가지, 어묵, 청양고추(많이 넣을수록 매움), 쪽파, 다진 마늘, 올리브유(또는 식용유), 진간장, 참기름, 깨소금
가지 어묵 볶음 만드는 방법
1. 가지의 꼭지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길이가 4~5cm 정도 되게 도막을 낸 다음 한 도막을 네 조각이 되도록 자른다.
2. 자른 가지를 그릇에 담고 소금을 뿌려 30분 정도 절여 놓는다.
3. 절여진 가지를 소금을 털어내고 살짝 헹구고 물기를 살짝 짜 둔다.
4.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어묵의 모양이 네모이면 가지의 크기와 비슷하게 네모로 자른다.)
5. 쪽파는 잘게 자르고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어슷 썰기를 한다.
6. 팬에 올리브유(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살짝 볶다가 어묵을 넣어서 함께 볶는다.
7. 어묵 표면이 약간 옅은 갈색이 되도록 볶다가 가지를 넣는다.
8. 가지를 넣고 진간장을 조금만 넣는다.
(가지가 소금에 절여져 있고, 어묵도 간이 어느 정도 있으니 간장을 넉넉히 넣으면 짜게 된다.)
9. 간장을 넣고 청양고추, 올리고당을 넣은 후에 함께 섞어가면서 5~7분 정도 볶아 준다.
10. 쪽파, 참기름, 깨소금을 뿌리고 3초 정도 뒤적이면서 볶고 불을 끈다.
◈ 청양고추와 매운맛 어묵을 함께 넣어 매콤한 가지 어묵 볶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지만 가지의 또 다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가지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여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묵은 누구나 좋아하는 반찬이라 함께 요리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어린아이와 함께 해 먹으려면 청양고추를 넣지 않고 하셔도 됩니다. 어묵과 가지만으로 만들어도 맛이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