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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얼큰한 조기매운탕 끓이는 방법

by 흥야흥야 2024. 3. 21.

봄인데 날씨가 추웠다가 따뜻했다가 변화가 심해서 요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큰한 국물인 조기매운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조기가 감기에 좋은 음식은 아니지만 뜨끈하고 매콤한 것을 먹음으로 몸을 보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기매운탕

조기매운탕

조기매운탕 끓이는 재료

조기, 무, 양파, 대파, 청양고추, 팽이버섯, 깻잎, 멸치 육수(또는 물이나 쌀뜨물),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맛술(또는 술), 후춧가루, 소금

조기매운탕 재료

조기매운탕 끓이는 방법

1. 조기는 비늘을 벗기고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는다.

(지느러미를 정리하면 먹을 때 조금 편하기 때문이고 내장을 빼지 않고 해도 무방하지만 비린맛이 날 수 있으므로 빼낸다.)

2. 무는 너무 작지 않게 넓적하게 썰고 대파,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깻잎은 세 토막 정도 되게 자른다.

3. 냄비에 멸치 육수와 물을 붓고 무와 양파를 넣고 센 불로 끓인다.

(쌀뜨물이 있으면 넣어도 좋다.)

4. 무 넣은 물이 끓으면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어 간을 하고 조기를 넣어서 센 불로 끓인다.

(고추장과 된장은 많이 넣지 않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국물을 더 시원하게 한다.)

5. 조기 넣은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청양고추, 대파, 맛술을 넣고 중불로 약 10분 정도 더 끓이면 된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한다.)(뜨거운 국물은 덜 짜게 느껴지므로 간을 짜게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10분 정도 끓은 조기매운탕에 팽이버섯, 깻잎을 넣고 2분 정도 끓이고 불을 끈다. 후춧가루를 넣는다.

조기는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지느러미를 자르고 깨끗하게 다듬는다.
무는 넙적하게 썰고 양파,대파,깻잎은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조기매운탕에 넣을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냄비에 멸치 육수와 물(쌀뜨물) 무,양파를 넣고 끓인다.
끓는 국물에 양념장과  청양고추 대파 등을 넣어 끓인다.
팽이버섯과 깻잎을 넣고 2분 정도 끓인다.
완성된 조기매운탕에 후춧가루를 뿌린다.

 

조기매운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재료에 들어간 깻잎은 없으면 안 넣어도 되는 재료입니다. 집에 다른 재료는 없고 깻잎이 있어서 넣은 것입니다. 미나리나 쑥갓 같은 채소가 있으면 넣으시면 맛이 좋습니다. 요즘 채소값이 비싸지만 팽이버섯은 저렴하여 한 덩이를 넣었더니 씹는 맛이 있어서 더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 속 빨간 고추는 청양고추입니다. 지난여름에 사다가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조기매운탕이 제법 얼큰하고 맛이 좋아서 남편이랑 둘이서 한 냄비를 다 먹어버렸습니다. 조기를 살 때 가게에서 깨끗하게 내장을 빼 달라고 해서 사 오시면 지느러미만 잘라서 깨끗하게 씻으면 더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요리가 아니라서 누가 끓여도 맛있는 조기매운탕이었습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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