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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카레밥 만드는 방법

by 흥야흥야 2024. 3. 26.

오늘은 카레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레밥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어린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인데요 20살이었을 때의 남편은 혼자 배낭을 메고 지리산, 속리산, 설악산 등으로 배낭여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교통도 나빴고 산길도 지금처럼 좋은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교통도 좋고 편의점도 많고 시골마을에 까지 마트가 있어서 음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배낭 속에 넣어 간 것 외에 따로 음식재료 구하기가 어려워서 잘 상하지 않는 카레가루를 배낭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야영할 때 카레밥을 해서 끼니마다 먹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레는 맛있지만 냄새도 맡기 싫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내가 좋아해서 가끔 카레밥을 해서 같이 먹습니다. 

카레밥

카레밥

카레밥 만드는 재료

카레, 밥, 당근, 양파, 감자, 소고기(닭고기, 돼지고기, 버섯 등 대체 가능), 다진 마늘, 물, 버터(또는 식용유)

카레밥 재료

카레밥 만드는 방법

1. 감자, 양파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새끼손가락마디 하나 만한 크기로 썰어 준다.

2. 당근은 조금 얇게 썰어 준다.( 빨리 익지 않기 때문이다.)

3. 카레가루는 약간의 물을 부어서 미리 개어 놓는다.

4. 냄비에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고 소고기를 넣어서 중불로 볶아준다.

5.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감자, 양파, 당근을 추가로 넣어서 볶아준다.

(재료가 잘 섞일 정도로만 볶아준다. 1~2분 정도)

6.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서 야채를 익힌다.

(카레가루 50g에 물의 양은 350g을 사용하였다. 350g 중에서 일부는 카레가루 개는 곳에 사용하였다.)

7. 야채가 끓으면서 익어가면 개어둔 카레가루를 넣어 주고 뒤적이면서 끓인다.

8. 카레가 걸쭉해지고 야채가 다 익으면 밥과 카레를 한 그릇에 담아서 먹는다.

(카레가루는 간이 되어있어서 야채나 고기에 따로 소금등의 간을 안 한다.)

감자,당근 양파는 작게 썰어주고 카레가루는 미리 개어 둔다.
소고기, 다진마늘, 버터를 넣어 볶는다.
야채를 넣어서 같이 살짝 볶는다.
야채를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인다.
야채가 끓으면서 어느정도 익을때 개어 둔 카레가루를 넣는다.
완성된 카레

 

오늘은 카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역시 카레밥은 아무나 만들어도 누구나 좋아할 만큼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레에 고기보다는 표고버섯을 넣는 것을 선호하지만 냉동실에 쓰다 남은 소고기가 있어서 넣어 보았습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어도 맛이 좋습니다. 카레밥은 만들기가 너무 쉽기도 하고 맛도 좋고 카레가 몸에도 좋다고 하니 맛있게 만들어 드십시오. 고기가 없어도 감자, 양파, 당근만 있으면 카레는 맛있게 만들어집니다.

 

카레는 밥과 함께 카레밥으로 먹기도 하고 면과 함께 카레면으로 해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카레떡볶이는 매운 떡볶이를 못 먹는 어린 아기들도 좋아합니다. 먹어보진 않았지만 카레를 치킨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 카레밥을 먹고 나면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레 속에 들어있는 강황이라는 향신료는 누렇게 착색이 잘 된다고 합니다. 카레를 먹고 나면 이가 누렇게 착색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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