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담치) 찜 좋아하시나요? 먹기는 좋아하는데 만드는 것이 귀찮으신가요? 홍합(담치) 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홍합(담치) 찜은 주로 술안주로 많이들 드시지만 짭조름한 게 양념하지 않아도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답니다. 홍합(담치) 찜을 해서 밥과 함께 먹었답니다. 홍합(담치) 찜을 할 때 고민 되는 것 한 가지는 홍합껍데기의 처리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쓰레기로 나오는 껍데기가 엄청 많아서 홍합요리를 해 먹는 것을 꺼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껍데기의 처리 방법도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간단한 홍합(담치) 찜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홍합(담치) 찜
홍합(담치) 찜 만들기 재료
홍합(담치), 양파, 마늘, 약간의 물
홍합(담치) 찜 만드는 쉬운 방법
1. 싱싱한 홍합을 사 와서 껍질을 빡빡 문지르면서 깨끗하게 씻는다.
(솔을 이용해서 껍질을 씻어 주면 좋다.)
2. 홍합에 붙어있는 거칠고 까슬한 수염처럼 생긴 족사를 손으로 당겨서 제거한다.
잘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익힌 뒤에 먹을 때 나머지를 제거하고 먹으면 되므로 완벽하게 제거 못해도 괜찮다.
(조개류를 암석이나 해조에 붙어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수염처럼 생긴 것이 족사이다. 돌 같은 것이 붙어있어서 먹을 수 없다.)
3.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편 썰기를 해서 준비한다.
4. 냄비에 약간의 물을 붓고 양파, 마늘, 홍합(담치)을 넣고 삶듯이 찐다.
5. 홍합이 익으면서 부글부글 거품도 생기고 다물어져 있던 껍데기를 쩍 벌리고 속에 약간 붉고 누런 홍합살이 드러난다.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거품이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기)
6. 끓기 시작하면 금방 익어버리는데 살이 탱탱하게 되면 익은 것이다.
◈ 홍합찜은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짭조름해서 그냥 먹기에 딱 좋습니다. 홍합을 먹기에는 겨울이 좋습니다. 홍합은 따뜻한 계절에는 삭시토신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홍합살의 색은 두 가지로 주황색인 것이 암컷이고, 약간 미색처럼 옅은 색이 수컷이라고 하네요. 암컷이든 수컷이든 맛에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홍합(담치) 찜을 해 보았는데요. 홍합살은 잘 씹혀서 부서지는 게 먹기가 참 편합니다. 다른 조개류는 좀 쫀득쫀득한데 홍합은 부드럽게 끊어지는 느낌이 다른 조개류와는 다른 것 같습니다. 맛은 고소합니다.
홍합 껍데기 처리방법
맛있는 홍합찜을 먹고 나서 홍합 껍데기를 처리해야 합니다. 이미 다 잘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올려 봅니다. 홍합 껍데기 처리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처럼 해서 쓰레기로 배출하면 양이 적어지고 쓰레기봉투가 찢어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버리기 간편합니다. 홍합껍데기를 포개는데 시간이 얼마 안 걸리니까 조금 귀찮아도 이렇게 해서 버려 보세요.
홍합 보관법
깨끗하게 씻은 홍합은 2일까지만 냉장보관이 가능합니다.
삶은 홍합은 껍데기와 살을 분리하여 홍합살만을 소분하여 냉동보관해 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국물용으로 보관하려면 홍합살과 삶은 물을 조금 함께 얼려서 냉동하시면 됩니다.
껍질을 깐 홍합살을 구매하신 경우에는 구매한 그대로 냉동보관하였다가 해동해서 사용합니다.
건조홍합살은 그대로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 홍합찜 맛있게 해 드시고 남은 것은 냉동보관 했다가 드시고 홍합 껍데기도 간편하게 버리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의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깍두기 김치 담그는 간단한 방법 (52) | 2024.03.27 |
---|---|
카레밥 만드는 방법 (53) | 2024.03.26 |
상큼 달콤한 봄동초무침 만들기 (53) | 2024.03.24 |
참치마요김밥 만들기 (50) | 2024.03.23 |
통밀가루로 쑥전(쑥지짐) 부치기 (45) | 2024.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