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무침은 일단 꽈리고추를 찐 다음에 무침을 합니다. 꽈리고추의 약간 씁쓰레한 맛이 양념의 맛과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냅니다. 꽈리고추 무침은 어른들이 좋아합니다. 약간 쓴 맛을 즐기시는 듯합니다. 몸에 좋은 것은 쓰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꽈리고추 무침으로 입맛을 돋우어 보려고 합니다.
꽈리고추 무침
꽈리고추 무침 재료
꽈리고추, 밀가루(사진은 통밀가루),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깨소금
꽈리고추 무침 만드는 방법
1. 꽈리고추의 꼭지를 떼어 내고 식초물에 5분쯤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는다.
2. 꽈리고추의 물기를 털어내서 제거하고 도마에 올려서 먹기에 좀 크거나 긴 것은 먹기 좋게 자른다.
3. 그릇에 밀가루(사진은 통밀가루)를 붓고 꽈리고추를 넣어 함께 까불어서 밀가루가 꽈리고추의 표면에 묻게 한다.
(일회용 비닐봉지에 밀가루와 꽈리고추를 넣어서 흔들어도 간단하게 밀가루를 묻힐 수 있다.)
4. 찜기에 밀가루를 묻힌 꽈리고추를 넣고 찐다.
(꽈리고추 찌는 시간에 따라 색이나 식감이 다르므로 취향껏 찌는 시간을 정하면 됨.)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맛을 선호해서 푹 쪄서 무침을 만듦. 대략 10분 정도 찜)
5. 그릇에 진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올리고당,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6. 꽈리고추가 다 쪄지면 양념장과 함께 버무린다.
◈ 꽈리고추는 딱딱하고 반질거리는 다른 고추들과는 다르게 표면이 부드러워서 꽈리고추찜무침이나 멸치볶음 등의 요리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맛이 맵지 않아서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반찬이 됩니다. 그런데 가끔은 매운 것도 하나씩 나오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 꽈리고추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이고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에 일본을 통해서 들어왔다고 하네요. 꽈리고추의 몸통이 쭈글쭈글하며 굴곡이 있어서 이름이 꽈리고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 오늘은 간장양념으로 맛있는 꽈리고추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행복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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