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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마늘종간장장아찌 담기

by 흥야흥야 2024. 5. 19.

친정엄마가 마늘종을 택배로 한 박스 보내주셨습니다. 농사를 지으시지는 않지만 읍에 사시니까 주변에 농사지으시는 친구분이 많이 주셔서 나누어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마늘종간장장아찌를 담았습니다. 많이 시지 않고 많이 달지 않게 약간 달고 약간 신맛이 나는 장아찌를 담아보았습니다. 올해는 마늘종이 시장에 많이 나와서 자주 먹고 있지만 장아찌는 안 담았는데 참 고마운 일입니다. 장아찌를 담아 놓고 가끔 고기 먹을 때나 라면등을 끓여 먹을 때도 하나씩 집어 먹으면 좋습니다.

매실청을 넣어서 담았는데요. 매실청이 없으면 설탕을 넣어서 담으시면 됩니다. 

마늘종간장장아찌

마늘종간장장아찌

마늘종간장장아찌 재료

마늘종, 진간장, 매실청(설탕), 멸치 육수(물), 식초, 양파, 청양초, 유리병

(가급적이면 장아찌는 유리로 된 용기에 담으면 좋다.)

마늘종

마늘종간장장아찌 만드는 방법

1. 마늘종의 꼭지를 따고 줄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2. 마늘종을 약 4cm 정도 길이로 토막 내어 자른다.

3. 유리병을 소독해 준다. 

(보통은 열탕 소독을 해준다.)

4. 소독한 유리병에 썰어둔 마늘종을 담는다.

5. 진간장, 식초, 매실청(설탕), 멸치 육수(또는 물)를 냄비에 담아 끓기 시작하면 간을 맞추고 1~2분 정도 끓인 후 식힌다.

6. 식힌 간장물을 유리병에 넣는다.

7. 청양초와 양파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 마늘종 담은 유리병에 넣어준다.

(청양초와 양파는 생략해도 된다.)(개인적으로 살짝 매운맛이 좋아서 청양초를 넣은 것이다.)

8. 채소가 잠기도록 위쪽을 눌러주면 좋다.

9. 3~4일 정도밖에 두었다가 냉장보관하면 된다. 한 달 정도 지나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래 두었다가 먹을수록 더 맛있다.)

 

유리병 소독하기

 

마늘종을 약 4~5cm 길이로 잘랐다.
장아찌에 넣을 간장물 재료(2배식초 아님)
간장물
취향에 따라 양파랑 청양초 추가로 넣기
마늘종간장장아찌 완성

 

◈ 오늘은 마늘종간장장아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직 익지를 않아서 맛에 대한 평을 올릴 수는 없지만 늘 먹어본 그 맛이 나온다면 아삭하고 약간 매콤하고 새콤함을 품은 달콤함과 짭조름 한 맛이 날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벌써부터 먹고 싶은데 한 달 동안 참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오늘도 건강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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