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반찬 콩나물은 언제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확실히 더운 게 여름 느낌이 납니다. 모자를 쓰면 덥고 모자를 벗으면 뜨겁고 그렇습니다. 더워지면 몸도 지치게 되는데 단백질 보충도 하고 맛있는 반찬도 만들어 몸보신을 하기 위해 콩나물 1000원어치를 사다가 콩나물 간장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콩나물은 아이들도 잘 먹는 나물반찬인데요. 콩나물은 김치랑 함께 늘 식탁에 자주 올라와 식사시간을 즐겁게 해 줍니다. 아버님이 콩나물간장무침을 무척 좋아하셨는데 청양고추를 넣고 맵게 만들어서 드리면 막걸리도 한 잔 하시고 밥 하고도 잘 드셨습니다. 저에게는 추억이 있는 반찬이기도 합니다. 가족들이 모두 좋아하는 콩나물 간장무침을 소개하겠습니다.
콩나물 간장무침
콩나물 간장무침 재료
콩나물, 대파(또는 쪽파), 진간장, 다진 마늘, 깨소금, 참기름, 고춧가루, 매실청(설탕)
콩나물 간장무침 만드는 방법
1. 콩나물을 깨끗하게 다듬어서 씻는다.
2. 대파는 누런 잎을 제거하고 뿌리를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서 얇게 다지듯 썬다.
3. 냄비에 콩나물과 물 한 컵을 넣고 뚜껑을 닫고 5분 정도 중 불로 삶는다.
4. 삶은 콩나물을 식힌다.
5. 그릇에 진간장, 매실청(설탕), 다진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간장양념을 만든다.
6. 큰 그릇에 삶아서 식힌 콩나물과 다진 대파(또는 쪽파)와 간장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려 양념이 콩나물에 고루 배이게 한다.
7. 그릇에 담아낸다.
◈ 아삭하고 매콤하고 간간한 콩나물 간장무침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즐겨 먹는 반찬이기도 하고 남편 도시락에 자주 들어가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가끔은 청양고추를 넣어서 만들기도 하는데 오늘은 제 입맛에 맞추어서 덜 맵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춧가루가 약간 매워서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들에게는 줄 수 없지만 매콤하고 아삭한 콩나물 간장무침을 오늘 저녁 메뉴에 넣어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