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는 3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 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싱싱한 봄미나리를 사다가 새콤달콤한 미나리초무침도 만들고 향긋한 미나리나물무침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미나리로 만든 두 가지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미나리초무침
미나리초무침 재료
미나리, 양념(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청, 식초, 깨소금, 참기름)
미나리초무침 만드는 방법
1. 미나리에서 노랗게 뜨거나 지저분한 잎등을 제거하여 다듬어 주고 끝부분은 살짝 깔끔하게 자른다.
2. 먹기 좋은 길이(약 5cm 정도)로 썰어서 물로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3. 미나리를 무칠 그릇에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청(또는 설탕), 식초,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저어서 양념을 만들고 간을 본다.
4. 양념에 물기를 털어낸 미나리를 넣고 털듯이 양념을 묻힌다.
(주무르면서 무치지 말고 살~살~ 무치기)
5. 그릇에 담아서 먹는다.
미나리나물무침
미나리나물무침재료
미나리, 조선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소금(선택)
미나리나물무침 만드는 방법
1. 미나리를 깨끗하게 다듬어서 먹기 좋은 길이(약 5cm 정도)로 썬다.
2. 냄비에 미나리 데칠 물을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미나리를 넣고 살짝 데친다.
4. 데친 미나리를 물로 깨끗하게 헹군다.
5. 미나리의 물기를 손으로 꼭 짠다.
6. 물을 짠 미나리에 조선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미나리의 좋은 점
미나리는 음식과 함께 들어온 중금속 등을 흡수하여 체외로 내보내도록 돕기도 하고 해독작용, 간기능 향상으로 피로해소와 숙취에도 좋으며 성질이 시원하여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효가가 있으며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심혈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재료도 너무 간단하지만 맛은 정말 좋은 봄미나리로 만든 미나리나물과 미나리초무침 한 번 해 보세요. 미나리를 사용한 한국의 전통 음식으로 봄철의 영양을 올리고 건강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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