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쫄깃쫄깃한 하양 팽이버섯은 이름이 왜 팽이버섯인지 궁금해집니다. 전혀 팽이모양이 아니니까요. 아무튼 팽이버섯은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자주 먹어 주어야 합니다. 나물로도 묻혀 먹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마지막에 올려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삼겹살을 구울 때 옆에 살짝 구워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는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몸에 좋고 맛 좋은 팽이를 오늘은 계란옷을 입혀 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팽이계란전을 소개하겠습니다.
팽이계란전
팽이계란전 재료
팽이버섯, 계란, 대파, 당근, 소금, 식용유, 감자전분(또는 밀가루), 카레가루
팽이계란전 만드는 방법
1. 팽이버섯은 끝부분을 2cm 정도 잘라주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털어낸다.
2. 물기를 털어 낸 팽이버섯을 3~4cm 정도 길이로 자른다.
3. 대파는 쫑쫑 썰어주고, 당근은 잘게 다지듯이 썰어 준다.
4. 계란에 잘 저어 풀어 준다.
5. 큰 그릇에 계란, 카레가루 한 숟가락, 전분가루 한 숟가락, 밀가루 한 숟가락을 넣고 소금을 조금 넣고 섞어 준다.
6. 섞어준 계란 반죽에 팽이버섯, 대파, 당근 썰어 둔 것을 넣고 고르게 옷이 묻도록 저어 준다.
7.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한 팽이버섯과 야채들을 한 숟가락씩 올려 구워준다.
8. 불의 세기는 중불이 적당하다. 타는지 잘 익은 지 확인하면서 불을 조절하면 된다.
9.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다.
◈ 하얀 팽이가 노란 옷을 입었습니다. 카레가루를 넣었더니 더 노래졌네요. 카레맛도 살짝 나고 오독오독하고 맛있습니다.
오늘은 노릇노릇 쫀득쫀득한 팽이계란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팽이버섯을 잔뜩 사다가 다듬고 반으로 잘라서 한번 먹을 만큼씩 소분하여 냉동해 두고 된장찌개나 순두부찌개 등을 끓일 때 불 끄기 전에 한 덩이씩 넣으면 찌개맛이 두배로 좋아집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